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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촛불』은 서정성에 치우쳐, 『목련화』는 너무 쉽게 쓴 느낌
영국의 시인 「T·S·엘리어트」는 라고 노래했다. 여기서 암시하는 죽은 땅과 라일락의 대비는 곧 현실과 시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. 현실이 각박하면 할수록 시를 쓰는 마음은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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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이 빚어 놓은 걸작 산호섬 태국
「산호장」(산호장)이란 이름의 출판사가 있었다. 지금은 고인이 된 시인 장만영씨가 1950년대에 하던 출판사인데 김광균의『와사등』이 거기서 나온 걸로 기억된다. 아무튼「산호장」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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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와 돈|이근배
미국의 작가「월리엄·포크너」는 노벨상을 받고『황금이란 좋은 것이다. 그것으로 행복을 살 수 있으니까』라고 돈의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. 그런데 나는 국민학교 교과서에서 『황금보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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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 독자의 거리를 좁힌다
해변에서의 대화를 통해 시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해변시인학교가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세곳에서 개최되고 있다. 최근 출판사들에 의해 시집 시리즈가 많이 나오고 시 낭송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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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 후반∼40대까지의 중견작가로|4개 종합문예지 추천 받아 선정
문공부는 8일 문인 해외시찰단 파견 계획을 확정, 32명의 문인을 4개 반으로 편성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자유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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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랭이 산조
흙 묻은 사금파리 햇살에 눈을 뜬다. 날품팔이 바람이 흩고 가는 고요 곁에 낮 꿈을 자아 올리는 하늘 빚의 낮은 숨결. 누가 허락치도 않는 땅에 허락치 않는 삶을 헐벗음, 아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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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 시조 짓기 운동 주조시인협 감사패
한국시조시인협회 이태극 회장은 4일 상오 본사를 방문하고 본사에서 전개하고있는 시조 짓기 운동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. 이 회장은 『중앙일보의 시조 짓기 운동은 한국문학의 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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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만 써서 살기는 갈수록 힘들어|문인들이 받는 고료 얼마나 되나
문예진흥원으로부터 60∼70%의 원고료를 보조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예지의 고료가 3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. 물가는 다락같이 오르고 몇몇 문예지의 폐간으로 발표지면 마저 줄어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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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조는 고유한 한국 문학의 뿌리|시조짓기「캠페인」…그 의의와 바람직한 방향
시조는 우리의 정통 시이면서도 우리문학이이를 계승, 발전시키지 못하여 쇠퇴하고 있다. 신문학 이후 자유시의 물결과 일제식민정책의 영향으로 민족고유의 정서를 담은 시조가 빛을 잃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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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회갑 맞는 시인 김상옥씨 위해 시단서 다채로운 행사준비
시인 김상옥씨가 4월로 회갑을 맞는다. 김씨의 회갑을 맞아 시단에선 「김상옥 선생 환력 기념 행사준비위원회」를 만들어 각가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. 행사준비위원은 박재삼·조영서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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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우식씨 시극 『벌거숭이의 방문』 18일부터 민예 소극장서 공연
시인 강우식씨의 시극 『벌거숭이의 방문』이 18일부터 8일간 서울 신촌 민예 소극장서 공연된다. 현대시를 위한 실험 무대로 마련된 이 시극은 극단 「민예극장」과 「문학세계」사가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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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틀위한 실험무대|『빛이여 빛이여』|민예소극장
극단 「민예극장」과 증견시인들이 함께 마련하는 제1회 「현대시를 위한 실험무대」가 14~20일(하오4시,7시)이화여대앞 민예소극장에서 열린다. 공연될 작품은 시인 정진규씨의 시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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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민예극장」시인들과 시극기획|『빚이여 빚이여』 무대화
○…『시인들이 꾸미는 화상의 무대』『80년대를 향한 시와 연극의 포옹』이라 이름 붙여진 시극운동이 극단「민예극장」과 정진규 김후란 강우식 허영자 이탄 이근배 이건청 김종해씨 등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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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조시인 협정총회장에 이태극씨
한국시조시인협회는 79년도정기총회에서 회장 이태극, 부회장 이근배 이우세 이우종, 이사에 이상범씨등 10명을 선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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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근배
인도 유학 수속을 밟고 있다는 승려 시인 S가 며칠전 찾아왔다. 자기의 의지이기보다는 철 모르는 나이에 어머니의 손에 잡혀 절에 맡겨진 채 가족과는 절연이 되었다는 S, 그가 어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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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선무는 문 협 내부 인화조성
창립된 지 15년만에 처음으로 간선제에 의해 이사장단을 선출한 한국문인협회 제16차 정기총회(31일·서울 출판문화회관강당)는 예상 밖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서정주씨(시인)를 이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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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명·퇴장 소동… 문협 선거
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12일 하오 1시부터 수운회관 강당에서 열린 제14차 문인협회총회에서 조연현 현 이사장은 40대 작가 이호철씨의 추격을 쉽사리 뿌리치고 5백28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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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조 문학 세미나
시조 시인들의 모임인 토요 동인회는 한국시조 작가협회 후원으로 25일 하오3시 서울 을지로2가 부녀사업관에서 현대시조의 음운문제를 주제로 시조문학「세미나」를 개최한다. 주제 발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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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·시조에도 원고료 지원을 진정|현대 시인협·문협 시조 분과위 등서
문예진흥원이 「현대 문학」「월간 문학」 「문학 사상」 「한국 문학」 등 4개 문학지에 매달 50만원씩의 원고료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대해 시·시조 문학인들은 『이것은 소설 편중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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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18개 대학에서 탄생한 새 박사 2백 69명
금년에 전국 18개 대학에서 2백 69명의 박사가 탄생했다. 지금까지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3천 9백 66명이며,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금년도의 명을 포함,